文, BTS와 유엔 공동인터뷰.."BTS, 미래세대 더 활발한 참여 끌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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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과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과 BTS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은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미래세대에 매우 중요하며,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미래세대가 전적으로 고통을 짊어져야 한다. 미래세대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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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과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과 BTS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다.
인터뷰는 20일(현지시간)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 직후 유엔본부 대표단 라운지에서 이뤄졌다. 멜리사 플레밍 유엔 글로벌 소통국 사무차장이 질문하고 문 대통령과 BTS가 답했다.
문 대통령은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미래세대에 매우 중요하며,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미래세대가 전적으로 고통을 짊어져야 한다. 미래세대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BTS는 코로나로 고통을 겪는 젊은 세대들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더 활발한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BTS는 '지속가능발전목표가 BTS와 세계에 왜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리더 RM은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현재세대와 미래세대 간의 균형을 맞추고 모두가 공평한 혜택을 누리기 위한 공동의 목표다. 저희는 미래세대와 현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SDG의 17개 목표 중 인종차별과 혐오에 대한 목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SNS에 의사를 표명하고 발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유엔 방문 소감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연설을 준비하면서 미래세대로부터 대답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제이홉은 팬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묻자 “준비하면서 미래세대의 다양한 얘기를 들었는데, 꿈과 열정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는 얘기가 대부분이었다. 우리는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가 아니라 환영의 세대(welcome generation)”라고 답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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