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지 마세요" 차량 광고..낸 사람은 '장의사'?

심우섭 기자 2021. 9. 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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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미국 남부에서 장의사를 가장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윌모어 장의사' 명의의 차량 광고에는 "백신을 접종받지 말라"는 문구와 장의사 홈페이지 주소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광고에 적힌 장의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지금 백신을 접종받아라. 그렇지 않으면 장의사에게 오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를 포함한 미국 남부 지역은 반 백신 정서가 강한 탓에 50% 미만의 낮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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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미국 남부에서 장의사를 가장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2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 인근에 한 차량 광고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윌모어 장의사' 명의의 차량 광고에는 "백신을 접종받지 말라"는 문구와 장의사 홈페이지 주소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광고에 적힌 장의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지금 백신을 접종받아라. 그렇지 않으면 장의사에게 오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의 링크를 클릭하면 지역 의료기관인 '스타메드 병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및 안내 페이지로 연결됐습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는 미국 프로풋볼 캐롤라이나와 뉴올리언스의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광고 사진은 인터넷상에서 널리 퍼졌습니다.

광고를 게재한 사람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인근 병원들 역시 이 광고를 게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를 포함한 미국 남부 지역은 반 백신 정서가 강한 탓에 50% 미만의 낮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MediasTouch.com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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