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21일 전국 비 소식.. 22일 오후부터 점차 그칠 듯

송민섭 입력 2021. 9.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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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21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오후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서 비가 시작돼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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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방에는 최대 100mm.. 천둥·번개 치는 곳도
보름달 뜨는 시각, 서울·광주 오후 6시 59분
사진=뉴시스
추석인 21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오후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서 비가 시작돼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이날 오후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저녁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저녁부터 또 다른 기압골이 북서쪽에서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 서해안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남부지방(경북 동해안 제외)·제주도·서해5도 20~70㎜(많은 곳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100㎜ 이상), 강원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5~20㎜이다.

특히 강한 남풍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낮 동안에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귀경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 먼바다는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과 수원 오후 6시59분, 강릉 오후 6시51분, 대전 오후 6시57분, 대구 오후 6시52분, 부산 오후 6시50분, 광주 오후 6시59분, 전주 오후 6시58분, 제주 오후 7시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22일은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21일 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시작된 비는 수요일 새벽 충청권과 전북, 전남 북부로, 오전에는 전남 남부, 경북 내륙, 경남 북서부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밤까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서 10∼60㎜, 서해5도와 전남, 경북 내륙, 경남 북서부 내륙에서 5∼40㎜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은 기온이 올라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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