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팬들, 국가대표 은퇴 기념 원곡중 배구부에 천만원 이상 기부

이재상 기자 2021. 9. 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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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33·상하이)의 팬들이 유소년 배구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일 김연경의 팬인 '김연경 갤러리'에 따르면 팬들은 최근 '배구 여제'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고 유소년 배구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원곡중학교 배구부에 1088만226원을 기부했다.

김연경 팬들은 "이번 기부가 선한 영향력의 신호탄이 되어 배구 유소년 발전을 위한 관심이 앞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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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팬들이 유소년 배구를 위해 원곡중학교에 1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김연경 갤러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33·상하이)의 팬들이 유소년 배구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일 김연경의 팬인 '김연경 갤러리'에 따르면 팬들은 최근 '배구 여제'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고 유소년 배구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원곡중학교 배구부에 1088만226원을 기부했다.

이는 김연경의 등 번호 '10'과 그의 생년월일 '880226'을 더한 금액이다.

김연경 팬들은 "이번 기부가 선한 영향력의 신호탄이 되어 배구 유소년 발전을 위한 관심이 앞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연경의 모교인 원곡중은 배구부 장학금 및 훈련 관련 물품 구매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여자 배구대표팀 김연경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환영 행사 후 기자회견을 마친 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연경 팬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터키에서 대형 화재가 났을 당시에도 팬들이 터키 묘목 기부 행렬을 펼친 바 있고,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유소년 배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편 2020 도쿄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끌었던 김연경은 도쿄 대회를 끝으로 태극 마크를 내려 놓았다.

올림픽 이후 휴식과 방송 출연 등을 했던 김연경은 추석 명절을 마친 뒤 다음 달 중국 상하이로 향할 예정이다. 중국 리그는 11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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