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골프백]LA다저스와 라소다 감독 '찐 팬' 인증한 맥스 호마

김세영 기자 2021. 9.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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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맥스 호마(31·미국)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열렬한 팬이다.

호마는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LA 다저스의 전설적인 감독 토미 라소다(1927~2021년)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라소다 감독이 세상을 떠나고 약 한 달 후인 올해 2월 호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2승째를 차지했고, 그로부터 7개월 만에 이번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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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소다 전 감독 조언 덕에 첫 우승
웨지에 LA 다저스 로고 새겨
LA다저스 로고 새겨진 맥스 호마의 웨지. /사진=golfwrx
[서울경제]
맥스 호마.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맥스 호마(31·미국)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열렬한 팬이다. 호마는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LA 다저스의 전설적인 감독 토미 라소다(1927~2021년)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호마는 2015년 PGA 투어가 운영하는 TV 프로그램(Inside the PGA Tour)을 통해 우상이던 라소다 감독을 만났다. 당시 라소다 감독은 무명이던 호마에게 “성공을 위해서는 한 가지만 명심해라. 의심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또한 자신의 사인이 담긴 사진을 건네주며 “그걸 보며 자신감을 항상 되새기라”며 “자네가 첫 우승을 하는 날, 자네 옆에서 축하 인사를 하겠네”라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4년 뒤인 2019년 호마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장을 직접 방문할 수 없었던 라소다 감독은 영상통화를 통해 호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호마는 “조만간 다시 우승하겠다”고 답했다.

라소다 감독이 세상을 떠나고 약 한 달 후인 올해 2월 호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2승째를 차지했고, 그로부터 7개월 만에 이번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호마의 웨지에는 LA 다저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아래는 호마가 사용하는 클럽 리스트다.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TSi3 (9도)

샤프트: 알딜라 로그 블랙 130 MSI 60 TX

3번 우드: 타이틀리스트 TSi2 (15도)

샤프트: 알딜라 로그 실버 130 MSI 80 TX

5번 우드: 타이틀리스 TSi2 (21도)

샤프트: 그래파이트 디자인 투어 AD XC 9 TX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620MB (4~9번)

샤프트: KBS 테이퍼 130 X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 (46·50·56·60도)

샤프트: KBS 테이퍼 130 X (46·50·56도), KBS 하이 레브 2.0 125 S(60도)

그립: 골프 프라이드 투어 벨벳

퍼터: 스카티 카메론 T5.5 프로토타입

볼: 타이틀리스트 프로 V1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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