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 국내 150만 돌파..북미 1억7686만 달러 흥행 수익

고승아 기자 2021. 9. 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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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1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한국이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이 1065만 달러(약 126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 영국(1645만 달러, 약 195억 원)에 이어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2위(북미 제외)에 오르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향한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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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1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한국이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누적 150만2917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외화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블랙 위도우'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150만 돌파 기록이다.

이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이 1065만 달러(약 126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 영국(1645만 달러, 약 195억 원)에 이어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2위(북미 제외)에 오르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향한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더불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17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21년 북미 흥행 수익 2위 자리에 안착했다. 또한 개봉 18일차인 20일(현지시간) 북미 흥행 수익 1억7686만 달러(약 2103억 원)를 넘어서면서 현재 북미 흥행 1위작인 '블랙 위도우'보다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2021년 북미 흥행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로, '김씨네 편의점'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무 리우가 샹치 역을 맡았고, 대배우 양조위, 양자경을 비롯해 아콰피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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