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헝다 우려에 급락..비트코인도 10%대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증시는 헝다 그룹이 오는 23일 도래하는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헝다그룹 파산에 대한 우려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위험이 커지며 비트코인이 급락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 하락한 33,970.4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70% 내린 4,357.7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9% 떨어진 14,71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81%까지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한때 3.42%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마감가 기준 7월 19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지난 5월 12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증시는 헝다 그룹이 오는 23일 도래하는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헝다 그룹의 부채는 전 세계 상장된 부동산 개발회사 중에서 가장 크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정부가 헝다를 파산하게 둘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헝다 그룹은 이번 주 23일까지 8.25% 금리의 5년 만기 달러채에 대한 이자 8350만달러(약 990억원)를 지급해야한다. 채권 약관에 따르면 이자 지급을 못할 경우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간주된다. 같은날 위안화 채권 2억3200만위안(약 425억원)의 쿠폰 만기도 도래한다.
헝다의 파산이 중국 금융시장에 체계적 위험을 가져와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홍콩 증시 영향으로 유럽 증시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10% 이상 하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1일(한국 시각)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77% 하락한 4만 253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도 7968억 달러로 줄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헝다그룹 파산에 대한 우려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위험이 커지며 비트코인이 급락했다”고 평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이터 "삼성전자, 해외 일부 사업 직원 최대 30% 감원"
- “부부 70쌍 탄생” 은행권, 고액자산가 맞선까지 나선 이유
- 재규어랜드로버 英 본사 “韓법인, 日과 경쟁해 시너지 내야”
- ‘맹모들도 신축 본다’… 올해 강남구서 많이 팔린 아파트 살펴보니
- “GDP 성장대로면 코스피 6000은 됐어야”… 기관이 꼽은 韓증시 문제점 셋
- ‘제2의 피프티 피프티’로 가는 뉴진스… 하이브-민희진 갈등 최고조로
- ‘1100억’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위로도 아래도 안 다녀 …철거 추진
- [마약과 싸우는 과학자]① 마약으로 망가진 뇌 회로 살린다…중독 없앨 근본 치료제 개발
- ‘평당 1억’ 돌파한 이 동네… 고가 아파트 수요 번진다
- [재테크 레시피] “달리는 코끼리 올라타자”… 치솟는 인도 증시 투자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