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기회 확대된 분양시장..추석 후 한번 노려볼까

김지섭 2021. 9.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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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면 가을 주택 분양시장이 꿈틀거릴 것으로 보인다.

잇단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이 미뤄진 단지들이 추석 이후 대거 분양에 나서고 내달에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1인 가구와 무자녀 신혼부부에게도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주는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안이 당장 적용되지는 않지만 앞으로 청약 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무주택자들은 향후 일정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흥행에 성공한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은 내달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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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후 가을 분양 본격화..전년보다 공급 늘어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추첨제 물량도
빠르면 11월  '둔촌 주공'에 1인 가구도 특공 도전
2차 사전청약은 내달 접수
지난 13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뉴스1

추석 연휴가 끝나면 가을 주택 분양시장이 꿈틀거릴 것으로 보인다. 잇단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이 미뤄진 단지들이 추석 이후 대거 분양에 나서고 내달에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1인 가구와 무자녀 신혼부부에게도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주는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안이 당장 적용되지는 않지만 앞으로 청약 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무주택자들은 향후 일정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2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부터 10월까지 한 달여간 전국에서 총 6만1,045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10월(1만3,538가구)보다 무려 4만7,507가구가 늘었다.


가점 낮고, 1주택자도 청약 가능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부동산114가 집계한 결과 4만7,283가구다. 이 중 서울은 4,928가구다.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만한 단지는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593가구)다. 오는 27일부터 특별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추첨제인 전용면적 101㎡ 물량도 있어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나 1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내달에는 재건축 단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파크브릿지'(1,131가구), 관악구 봉천4-1-2 재개발(797가구) 지구 등에서 물량이 풀린다.

경기 지역에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는 GTX-C 노선, 파주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GTX-A 노선 이용이 가능하다.


1인 가구 청약제도 개편 수혜 볼까

지난해 8월 서울 둔촌 주공 재건축 공사현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11월까지 범위를 넓히면 1인 가구와 무자녀 신혼부부가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노려볼 수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1만2,032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5,054가구다. 이 중 전용 60㎡ 이하 주택형은 △29㎡ 10가구 △39㎡ 1,150가구 △49㎡ 901가구 △59㎡ 1,488가구다.

정부는 지난 8일 '청약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 특공 제도를 개편했다. 개편안의 핵심은 기존 생애최초·신혼부부 물량의 30%를 추첨제로 공급하는 것이다. 생애최초의 경우 30% 추첨 물량에 한해 1인 가구도 청약이 가능해진다. 다만 전용면적 60㎡ 이하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특공도 30%는 자녀 숫자에 상관없이 추첨으로 공급한다. 내 집 마련 이후 출산을 계획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현행 소득기준(160%)을 초과하는 맞벌이 가구에도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청약기회가 제공된다.


사전청약 1차 흥행에 이어 2차도 흥행?

지난달 4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신규 택지지구인 성남 복정1지구 사전청약 접수처. 연합뉴스

지난달 흥행에 성공한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은 내달에 시행된다. 1차 사전청약 당시 총 4,333가구 모집에 약 9만3,00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1.7대 1을 기록했다. 2차 사전청약 물량은 약 1만 가구다.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남양주 왕숙2(1,400가구) 지구를 비롯해 파주 운정3(2,100가구), 인천 검단(1,200가구), 군포 대야미(1,000가구), 성남 낙생(900가구) 등에서 공급이 진행된다.

1차 사전청약 때는 인기 평형인 전용 84㎡ 물량이 적어 인천 계양지구에서 최고 381.1대 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이 나왔다. 반면 같은 지구의 59㎡는 경쟁률이 26.8대 1에 그쳤다. 이에 정부는 중대형 평형을 원하는 시장 수요를 반영해 신규 주택의 면적을 기존 계획보다 늘려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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