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명물 '민간정원 아가페공원' 시민에 무료 공개

백도인 2021. 9.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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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천주교재단이 소유한 민간정원인 황등면 율촌리의 아가페정원을 최근 민간에 무료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가페공원은 1970년에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이 설립되면서 이용자들을 위해 조성됐다.

정헌율 시장은 "아가페공원 개방은 도심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더 많은 민간정원이 시민의 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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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공원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천주교재단이 소유한 민간정원인 황등면 율촌리의 아가페정원을 최근 민간에 무료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가페공원은 1970년에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이 설립되면서 이용자들을 위해 조성됐다.

총 6만4천㎡ 부지에 6천100여그루의 메타세쿼이아, 향나무, 소나무, 백일홍이 있고 수선화, 튤립 등 다양한 꽃이 철 따라 피면서 장관을 이룬다.

특히 500여그루의 메타세쿼이아는 현재 40m 높이로 자라 아가페공원의 명물이 되고 있다.

아가페공원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시도 최근 2억원을 들여 1.8㎞의 산책로와 영국식 화단을 설치하고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만들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정헌율 시장은 "아가페공원 개방은 도심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더 많은 민간정원이 시민의 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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