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61% "한복·윷놀이 등 전통문화 관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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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한복, 윷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국민적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에 따르면 문체부가 전통문화에 대한 세대별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20대 38.4%, 30대 40.7%, 40대 52.7%, 50대 57.1%, 60대 이상 66.8%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관심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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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한옥, 한복, 윷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국민적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에 따르면 문체부가 전통문화에 대한 세대별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20대 38.4%, 30대 40.7%, 40대 52.7%, 50대 57.1%, 60대 이상 66.8%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관심도가 낮다.
또 문체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전통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기초연구 자료(2019)'를 보면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는 절반 수준(50.9%)에 그쳤다.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전통문화의 향유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7.7%로 나타났으며, 비향유 비율은 60대 이상 4.9%, 50대 5.6%, 40대 5.9%, 30대 9.2%, 20대 13.8%로 역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향유 경험이 없는 비율이 높다.
전통문화 향유 및 참여와 관련해서는 20~40대와 50~60대간 전통문화 관련 정보의 인지경로에서 차이를 보였다.
20대(46.8%)와 30대(56.3%), 40대(44.3%)는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43.8%)와 60대 이상(45.6%)은 '신문잡지, TV, 라디오 광고 또는 기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문화를 더 향유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관심이나 흥미가 없어서'(21.4%), '관련 정보가 부족해서'(17.4%), '여가시간이 부족해서’(16.5%) 등의 순을 보였다.
김승수 의원은 "중국이 한복, 농악을 자국의 국가비물질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며 치밀하게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진흥시키기 위해 좀 더 정교하고 체계화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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