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BTS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방문.."K컬처가 외교사절 역할"
이날 방문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미술관 측에서 대니얼 와이스 최고경영자(CEO), 맥스 홀라인 관장 등이 함께했다.
김 여사는 메트로폴린탄 내 한국실에 전시된 금동반가사유상, 달항아리, 상감청자 등을 관람한 뒤 "K-컬처의 나라 한국에서 온 다양한 문화유산과 현대의 작품들이 문화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김 여사는 이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실이 한국과 한국미를 세계인에게 전하는 뜻깊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 장관은 "다양한 색과 표정을 담은 오색광율은 방탄소년단이 각자의 다양한 매력으로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870년 뉴욕에 설립된 미국 최대 규모 미술관이다. 뉴욕 시민들에게는 '메트'라고도 불린다. 해마다 5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이 미술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술관의 한국관은 1998년 6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의 기금 지원으로 개관했다. 현재 메트폴리탄의 한국실은 약 400점의 한국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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