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고객, 4대 시중은행에 150조 원 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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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라이빗 뱅킹(PB) 고객들이 4대 시중은행에 맡긴 돈이 15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PB 고객 수(은행 간 중복 고객 수 포함)는 70만 1,838명이고, 이들이 예·적금, 펀드 등에 예치한 돈은 약 143조 5,376억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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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라이빗 뱅킹(PB) 고객들이 4대 시중은행에 맡긴 돈이 15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00억 원 이상 '슈퍼리치' 자산가들이 맡긴 예치금(예·적금, 펀드)은 20조 원에 달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PB 고객 수(은행 간 중복 고객 수 포함)는 70만 1,838명이고, 이들이 예·적금, 펀드 등에 예치한 돈은 약 143조 5,376억 원이었습니다.
4대 은행에 PB 고객들이 맡긴 돈은 2017년 말 108조 8,927억 원에서 꾸준히 늘다가 올 상반기 14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100원 이상을 은행에 넣어놓은 이른바 '슈퍼리치' 고객은 올해 상반기 현재 891명으로 4대 은행 전체 PB고객의 0.1%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예·적금, 펀드 등에 예치한 돈은 모두 20조 8,568억 원으로, PB고객 예치금의 14.5%에 달했습니다.
슈퍼리치 고객의 예치금은 2017년 말 11조 6,573억 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현재 20조 8,568억 원으로 3년 반 동안 79%나 늘었습니다.
슈퍼리치 고객 수도 2017년 말 494명에서 올해 상반기 현재 891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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