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지지 않는 시먼스와 필라델피아의 이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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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 설득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떨어질 데로 떨어진 시먼스의 가치를 여전히 높게 책정하고 있었고, 그 결과 거래는 진행이 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가 뒤늦은 설득에 나서고 있으나 시먼스는 반응조차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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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 설득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무기력하게 패한 이후, 시먼스를 트레이드하고자 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떨어질 데로 떨어진 시먼스의 가치를 여전히 높게 책정하고 있었고, 그 결과 거래는 진행이 되지 않았다. 그나마 관심이 있는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거나 개편 중인 팀으로 필라델피아가 만족할 만한 조건이 없었다.
다자 간 거래로 확장해야 했으나 진척이 없었다. 결국,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그 사이, 시먼스는 필라델피아에서 뛰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표명했으며, 캠프 불참을 일찌감치 선언한 상황이다. 그가 뛰지 않을 경우, 필라델피아가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어 서두르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필라델피아가 시먼스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것이 화근이었다. 물론, 올스타인 그를 내보내는 만큼 상응하는 전력과 향후 자산을 확보하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시먼스가 이미 팀에서 마음을 덜어냈고, 그의 가치가 지난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확연하게 드러난 점을 고려하면, 필라델피아의 이른바 고자세는 독이 될 수밖에 없었다.
끝내 현재까지 거래를 진행하지 못했으며, 제대로 협상 조건을 주고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적극 관심을 보였으나 조건이 모자라고,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이 흥미를 보이긴 했으나 당연히 해당 팀에 필라델피아가 눈독을 들일 만한 전력감이 자리하고 있지 않다.
시먼스도 이미 마음이 떠난 만큼, 벌금 납부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내비쳤다. 필라델피아가 뒤늦은 설득에 나서고 있으나 시먼스는 반응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미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그가 LA에서 시즌을 맞을 것이라 알리기도 했다. 트레이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 LA에 머무르며 트레이드를 기다릴 것이라 예단한 것이다.
필라델피아와 시먼스의 관계가 크게 틀어졌으며, 필라델피아가 좀처럼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라면, 시먼스는 다음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이며, 필라델피아도 추가 보강 없이 현재 상황으로 시즌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 극적 타결이 없는 이상 뚜렷한 해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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