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첫 솔로앨범, 美 빌보드 핫100 차트 84위 진입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첫 솔로 앨범 'LALISA'(라리사)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

9월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사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LALISA'는 20일(현지시간) 예고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최신 차트에 2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핫100 차트에는 84위로 올랐다.

이는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On The Ground'(70위)에 이어 K팝 여성 솔로 가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리사의 솔로 타이틀곡 'LALISA'와 수록곡 'MONEY'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서 각각 6위와 8위에 올랐다"며 "미국 음악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발자취"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그간 미국 빌보드 핫100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다. '뚜두뚜두'(55위), 'Kiss And Make Up'(93위), 'Kill This Love'(41위), 'Sour Candy'(33위), 'How You Like That'(33위), 'Ice Cream'(13위), 'Lovesick Girls'(59위)를 연이어 기록했다.

리사는 지난 10일 솔로로 데뷔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음반 판매량 면에서는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LALISA' 음반 초동 판매량(첫 주 판매량)은 총 73만 6221장으로 집계(이하 한터차트 기준)됐다. 해외 판매분을 포함하면 80만 장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달성 여부도 주목된다.

(사진=YG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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