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보다? 30대 베트남 남성 속초바다에 빠져 숨져

신관호 기자 입력 2021. 9. 21. 10:08 수정 2021. 9.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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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청초호의 한 어선 계류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와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39분쯤 속초 청호동 청초호의 한 어선 계류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신고자 일행을 통해 확인한 결과, 당시 A씨는 음주상태로 청초호 내 계류 중인 어선에 올라가 선미에서 소변을 보던 중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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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강원 속초시 청호동의 한 어선계류장 인근 바다에 빠진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속초해양경찰서 제공.)2021.9.21/뉴스1

(속초=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속초시 청초호의 한 어선 계류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와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39분쯤 속초 청호동 청초호의 한 어선 계류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같은 날 오후 9시43분쯤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이 신고자 일행을 통해 확인한 결과, 당시 A씨는 음주상태로 청초호 내 계류 중인 어선에 올라가 선미에서 소변을 보던 중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해경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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