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추석 스팸·스미싱 사기피해 주의

서영준 2021. 9.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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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정부기관,금융사, 택배회사 등을 사칭한 스팸 및 스미싱 문자로 사기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동통신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스팸이나 스미싱 문자가 정부나 금융사에서 발송하는 정상적인 메시지를 가장하고 있어,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에 자칫 주의를 소홀히 해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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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정부기관,금융사, 택배회사 등을 사칭한 스팸 및 스미싱 문자로 사기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동통신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뉴시스] 추석연휴 사이버 범죄예방 홍보안내문. 2021.9.15.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SK텔레콤이 스미싱문자로 판단되는 사례를 분석한 결과 추석을 앞두고 의료기관을 사칭한 신체검사 결과 확인을 유도하거나 택배회사의 상품 배송 확인과 해외배송에 따른 주소지 변경을 유도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 및 국민지원금 신청 시기와 맞물려 정부기관이나 금융사를 사칭해 지원금 신청 유도, 추석특별자금 신청 안내, 소상공인 지원 안내 등 금융사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스팸이나 스미싱 문자가 정부나 금융사에서 발송하는 정상적인 메시지를 가장하고 있어,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에 자칫 주의를 소홀히 해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가족이 보낸 문자메시지로 오인할 내용을 사용하는 등 방법도 다양해져 메시지에 포함된 악성앱을 잘못 설치하면 전화 가로채기 수법 등에 의해 속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스팸 등에 의한 사기 피해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신고 접수와 대응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스팸 등의 의심문자를 #8239로 전달하면 SK텔레콤에서 해당 문자를 분석해 시스템에서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통화앱 T전화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T전화는 전화 수발신 및 전화번호 검색시 해당 번호의 스팸 유형을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OO은행 고객센터' 정보도 표시해 준다. T전화에서 상호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정보가 없는 전화번호로는 수발신을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최근 스팸,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이 교묘해지는 추세인만큼 사회적인 관심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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