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빈 자리에..국내 시장 진출 시도하는 외산 휴대전화 업체들

김병채 기자 2021. 9. 2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외산 스마트폰 업체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과 모토로라, HTC 등이 국내 시장 재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외사 휴대전화 업체들이 재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LG전자의 빈자리가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시장 점유율 10% 수준인 LG전자가 철수하면서 공백이 생긴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외산 스마트폰 업체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과 모토로라, HTC 등이 국내 시장 재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모토 G50’ 모델의 전파 인증도 획득했다. 다음 달 말 픽셀6 공개를 앞둔 구글은 국내에서 스마트폰 사업 관련 인력을 채용 중이다. HTC도 스마트폰 영업과 사업 개발을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섰다. 구글은 2015년 넥서스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모토로라와 HTC는 2012~2013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외사 휴대전화 업체들이 재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LG전자의 빈자리가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시장 점유율 10% 수준인 LG전자가 철수하면서 공백이 생긴 것이다. 외산 업체의 주력 품종은 대부분 중저가로 LG전자가 차지해온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를 앞세운 삼성의 아성은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여전하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