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떡집 운영 갈등 母子에 두 보살 "월급 100만원 드리면 다를 것" 일침 [종합]

김수형 2021. 9. 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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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 중에서도 10년 간 갈등을 풀지 못한 떡집 모자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유에 대해 사연자는 "남편과 17년 연애, 남편이 특전사에 들어갔다,이후 UDT 교육에 들어갔다가 이라크 파병, 최강 소방관도 1위 했다"고 했고 보살들은 "할 수 있는거 다했을 것,북한에 안 간게 다행이다"면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걱정 끼치게 되는건 한 번 쯤 생각해볼 일"이라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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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 중에서도 10년 간 갈등을 풀지 못한 떡집 모자 사연이 전파를 탔다. 

20일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물보’)이 그려졌다 

이날 현직 소방관이자 격투기 선수인 사연자가 출연했다.  아내는 “24시간 운동밖에 모르는 남편이 가정으로 돌려보내달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유에 대해 사연자는 “남편과 17년 연애, 남편이 특전사에 들어갔다,이후 UDT 교육에 들어갔다가 이라크 파병, 최강 소방관도 1위 했다”고 했고 보살들은 “할 수 있는거 다했을 것,북한에 안 간게 다행이다”면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걱정 끼치게 되는건 한 번 쯤 생각해볼 일”이라며 우려했다. 

게다가 격투기 선수로도 활동하는 남편에게서장훈은 “나도 40살까지 운동, 한계를 느끼며 은퇴했다”면서  “나이가 들면 그 한꼐는 어쩔 수 없어, 애초에 나보다 어린 선수들에게 져도 실망하지마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 스트레스가 아내에께까지 간다면 그건 운동 안 하느니만 못하다”면서  “모든 일보다 아내가 귀한 사람, 아내에게 신경 많이쓰고 잘해주길, 행복하게 오래 살아라”며 응원했다.  

떡집을 함께하는 모자가 방문했다. 아들은 10년간 어머니와 떡집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갈등이 커진 상태라며 의견차를 보였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어나야하지만 아들이 늦잠 잔 적 있어,  아들은 낮12시에 일이 끝난다”면서 늦은 밤까지 가게를 지키는 건 어머니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난 또 밤 늦게까지 일하는 줄 알았다”면서 “어머니 월급 드리냐”고 질문, 한 달에 50만원이란 말에 “에라이, 그러니 어머니가 불만 갖는 것”이라 다그쳤다. 백만원 주면 다를 것이라고.이에 아들은 “ 50만원은 순수용돈, 통장은 어머니 손에 있고 공동 관리한다”며 오해를 풀었다.  

서장훈은 “꼼꼼하게 일하고 근면하게 일어나라는 엄마말씀이 맞아, 하지만  트렌드에 밝은 아들도 어머니가 인정해주셔야한다”고 조언하면서 “그리고 아직은 어머니가 일을 도와드릴 수 있지만 시간 지나면 어머니가 못할 것,훗날 어머니의 빈자리를 위해 네가 더 노력해야한다, 어머니는 한발짝 물러서야한다”며 당부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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