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개인사업자대출 1년새 14.5%↑..건전성 감시 필요"

조정인 2021. 9.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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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이 급증해 건전성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예보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조치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금융지원 조치가 만료되면 개인사업자 대출 건전성이 일시 하락할 우려가 있어 해당 금융지원 추이, 자산건전성 등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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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이 급증해 건전성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최근 펴낸 계간 ‘금융리스크리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16개 은행(인터넷전문은행 제외)의 개인사업자대출 총 잔액은 397조 7,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5% 뛰었습니다. 2018년 말부터 2019년 말 사이 1년간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율이 7.9%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거의 두 배로 커진 것입니다.

반면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은행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1%로 지난해 말과 같았고, 2019년 말 0.29%에 비해 오히려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예보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조치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금융지원 조치가 만료되면 개인사업자 대출 건전성이 일시 하락할 우려가 있어 해당 금융지원 추이, 자산건전성 등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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