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김필, 가을송으로 돌아온다

김필 [아카이브 아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김필이 가을 감성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아카이브 아침은 김필이 오는 29일 싱어송라이터 임헌일과 협업한 신곡으로 컴백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필의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불면(sleeplessness)’ 이후 9개월 만이다.

소속사 측은 “클래식한 가을 감성을 제대로 담은 본격적인 가을송”이라고 귀띔했다.

새 노래의 작곡은 지난 2019년 JTBC ‘비긴어게인3’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임헌일이 맡았다. 방송 당시 김필과 눈에 띄는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남다른 친밀감을 보여줬던 임헌일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데뷔 10주년을 맞은 김필에게 선물했다. 김필에게 선물하며 이번 컴백에 의미를 더했다.

김필은 지난 2011년 데뷔 이래, 독보적인 음색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태원 클라쓰’, ‘스타트업’, ‘응답하라 1988’ 등 인기 드라마에 목소리를 더하며 OST 강자로도 주목받았고, ‘비긴어게인 시즌3’, ‘더콜 시즌2’ 등 다수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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