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투표 시작..결선투표 여부 분수령

윤명진 기자 2021. 9.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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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투표가 21일부터 시작된다.

전남 영광이 고향이자 전남도지사를 지낸 이낙연 후보는 호남권 투표를 역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 SNS를 통해 "호남의 선택이 이낙연의 길이 될 것"이라며 "일할 수 있는 길, 반전의 기회를 열어달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영향이 호남 표심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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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투표가 21일부터 시작된다.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이어가 대세론을 굳힐지, 이낙연 후보가 첫 승리를 거두어 추격의 발판을 만들지 주목된다. 민주당에선 권리당원이 20만 명에 달하는 호남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가 그동안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닷새간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ARS 투표를 진행한다. 22일부터는 전북 지역에서 닷새간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광주·전남은 25일, 전북은 26일 차례로 공개된다.

전남 영광이 고향이자 전남도지사를 지낸 이낙연 후보는 호남권 투표를 역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 이기지 못하더라도 이 후보 득표율을 절반 밑으로 끌어내려 결선투표 불씨를 살려내야 한다.

이 후보는 전날 SNS를 통해 “호남의 선택이 이낙연의 길이 될 것”이라며 “일할 수 있는 길, 반전의 기회를 열어달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더이상 국회의원도 아니다. 돌아갈 곳이 없다. 이제 호남인 여러분께서 하라는 대로 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영향이 호남 표심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부당한 이익을 지키려는 기득권의 저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고하고 집요하다”며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호남 경선에 이어 다음 달 1일 제주, 2일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현장투표를 이어간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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