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슬로베니아와 원전 협력 확대 기대"

권란 기자 2021. 9. 21.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파호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특별공로훈장을, 문 대통령은 파호르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각각 수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슬로베니아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크르슈코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 양국 원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슬로베니아의 올 하반기 EU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고, 슬로베니아의 주한대사관 개설도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페르항 운송을 통해 우리 기업의 물류 효율성이 향상되는 점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고, 이에 대해 파호르 대통령은 "코페르항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에 열린 항구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한반도와 국제 안보 정세와 관련해 파호르 대통령은 3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이 생각한 평화와 화해의 방법에 대해 회의적 시각도 있었지만 결국 문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대로 정치가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비전이 궁극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파호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특별공로훈장을, 문 대통령은 파호르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각각 수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