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29명..나흘째 '요일 최다'

정윤형 기자 2021. 9. 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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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729명 늘어 누적 28만9천26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605명)보다 124명 증가하면서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입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천697명, 해외유입이 32명입니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유행이 지속하면서 월요일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에 이어 나흘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7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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