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로 바뀐 백화점..미술품 판매 사업 확대

박준호 2021. 9. 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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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미술품 판매 사업에 적극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갤러리를 전시뿐 아니라 상시 판매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을 정관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서울 압구정 명품관을 중심으로 미술품 전시와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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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아트에이치에 전시된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백화점이 미술품 판매 사업에 적극 나섰다.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갤러리 미술품 전시를 넘어 판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아트비즈니스실을 신설하고 김영애 이안아트컨설팅 대표를 영입했다. 김 실장은 오페라갤러리 디렉터를 거쳐 아트 컨설턴트로 활동해왔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갤러리를 전시뿐 아니라 상시 판매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판매전인 '아트 롯데'도 연간 2회로 정례화 했다. 백화점에도 온라인 갤러리관을 구축하고 미술품을 주제·금액대별로 상담·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미술품 판매 사업에 적극적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8월 강남점을 리뉴얼하면서 3층에 회화부터 오브제까지 미술품 120여점을 상설 전시 판매하는 '아트스페이스' 공간을 열었다. 가격대는 수백만 원부터 수억 원대에 달한다. 개장 이후 올 6월까지 300점 이상 판매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을 정관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갤러리아 명품관 핀즐 팝업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판교점에 이어 17일 킨텍스점에서도 국내외 유명 예술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백화점 속 미술관'인 '더아트에이치'를 열었다. 국내·외 유명 작가 30여명의 작품 12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서울 압구정 명품관을 중심으로 미술품 전시와 판매를 시작했다. 별도 상설 공간을 만들기보다는 팝업 매장 형태로 여러 갤러리 작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미술 편집숍'을 운영한다. 이달에는 서울 강남구청과 손잡고 명품관 웨스트 3층에서 강남구의 갤러리 4곳에서 들여온 국내외 작가 80여개 작품을 전시·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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