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정위 접촉횟수 1위는 삼성..김앤장은 482회 만났다

김기태 기자 2021. 9.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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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과 가장 많이 접촉한 기업집단은 삼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1∼8월 공정위에 50회 접촉해 상위 15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납품업체 상대 갑질 혐의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은 쿠팡은 20회 접촉하면서 6위에 올랐는데, 2018년 이후 접촉 상위 15개 기업집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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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과 가장 많이 접촉한 기업집단은 삼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1∼8월 공정위에 50회 접촉해 상위 15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삼성은 2018년과 2020년에도 접촉 횟수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어 롯데(40회), SK(37회), KT(33회), LG(31회)가 2~5위였습니다.

납품업체 상대 갑질 혐의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은 쿠팡은 20회 접촉하면서 6위에 올랐는데, 2018년 이후 접촉 상위 15개 기업집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밖에 7∼15위는 GS, CJ, 현대백화점, 신세계, 효성, 한화, 대우조선해양, 현대자동차, 한진중공업 및 현대중공업이 자리했습니다.

기업의 소송을 대리하는 로펌과의 공정위 접촉은 더 잦았습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올해 1∼8월 공정위에 482회 접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유명 로펌들의 접촉 횟수는 김앤장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법무법인 태평양 129회, 광장 123회, 화우 120회, 율촌 114회 등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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