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늘 못 이길 이유 없다"..농업 목표치 달성 촉구

조해영 입력 2021. 9. 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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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하늘을 이기지 못할 이유가 있을 수 없다"며 농업 생산목표를 달성할 것을 기관지를 통해 강조했다.

특히 가뭄과 폭염, 태풍 등이 잇달았던 지난 2019년에 알곡 생산실적이 최고 수확년도 수준을 돌파했다며 불리한 기상 조건을 극복하고 목표치를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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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북한이 “하늘을 이기지 못할 이유가 있을 수 없다”며 농업 생산목표를 달성할 것을 기관지를 통해 강조했다.

지난 7월 북한의 폭염 소식을 보도한 조선중앙TV 화면.(사진=연합뉴스)
2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농사는 하늘이 아니라 과학기술로 무장한 사람이 짓는다는 투철한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불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더욱 박력있게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우리에게는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높은 소출을 거둘 수 있게 하는 위대한 주체농법, 과학농법이 있고 당에서 품 들여 마련해 준 대규모의 관개 체계가 있으며 알곡 증산 투쟁을 통해 얻은 귀중한 경험도 있다”며 “기어이 알곡 생산 목표를 점령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가뭄과 폭염, 태풍 등이 잇달았던 지난 2019년에 알곡 생산실적이 최고 수확년도 수준을 돌파했다며 불리한 기상 조건을 극복하고 목표치를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신문에서 전날 곳곳에 폭우주의경보와 강풍주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농민들이 관개·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바람과 우박 피해에 대비하는 모습, 추수를 서두르는 분위기도 전했다.

곡창지대인 황해북도에선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에 역량을 집중했고, 조선중앙통신은 평양326전선종합공장과 희천정밀기계공장, 평양베어링공장, 양책베어링공장 등에서 농촌에 보낼 농기계 부속품 생산을 마쳤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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