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이산가족 영상편지' 6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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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최근 5년간 제작한 '이산가족 영상편지'가 하나도 북측에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일부는 최근 5년간 매년 예산 3억 원을 들여 이산가족 영상편지를 6천13편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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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최근 5년간 제작한 '이산가족 영상편지'가 하나도 북측에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일부는 최근 5년간 매년 예산 3억 원을 들여 이산가족 영상편지를 6천13편 만들었습니다.
연도별 영상편지 제작 규모는 2017년 1천500편, 2018년 1천502편, 2019년 1천10편, 2020년 1천1편이었고, 올해 촬영될 예정인 영상편지는 1천 편입니다.
그러나 통일부는 해당 영상편지들을 북한으로 부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보낼 계획이 없는 실정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통일부가 이산가족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영상편지로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라며 "고령자 이산가족이 늘어나는 만큼 하루빨리 이산가족이 서로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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