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페레스, MLB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46호포

서장원 기자 2021. 9. 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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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안방마님 살바도르 페레스(31·베네수엘라)가 메이저리그 포수 홈런 역사를 새로 썼다.

시즌 46번째 홈런을 기록한 페레스는 종전 기록 보유자인 자니 벤치(1970시즌 45홈런)를 뛰어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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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클리블랜드전서 투런포, MLB 홈런 공동 선두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안방마님 살바도르 페레스(31·베네수엘라)가 메이저리그 포수 홈런 역사를 새로 썼다.

페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회초 상대 선발 트리스탄 맥켄지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46번째 홈런을 기록한 페레스는 종전 기록 보유자인 자니 벤치(1970시즌 45홈런)를 뛰어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벤치는 페레스가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자 SNS에 '아주 강한 사람'이라고 적으며 새 기록 탄생을 축하했다.

페레스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개인 통산 198개의 홈런을 기록, 캔자스시티 구단 개인 통산 최다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홈런 공동 1위로 도약하며 홈런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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