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UN 사무총장 면담.."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 협조해달라"

김유진 기자 2021. 9.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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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책을 위한 유엔의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구테흐스 총장이 이번 유엔 총회 계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에 방탄소년단(BTS)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노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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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책을 위한 유엔의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 간 만남은 이번이 6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번 면담에서 구테흐스 총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남북한 동시 유엔가입 30주년을 맞는 올해가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구테흐스 총장이 이번 유엔 총회 계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에 방탄소년단(BTS)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노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올 12월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를 개최해 구테흐스 총장의 핵심 추진 의제 중 하나인 평화유지활동(PKO)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의 코로나19 회복,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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