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외국인 근로자 무더기 감염..경북 9개 시·군서 27명 신규 확진

이재춘 기자 2021. 9. 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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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구미시에서 14명, 경주시 4명, 영주시와 경산시 2명씩, 포항시와 문경시, 청송시, 고령군, 칠곡군 1명씩 등 27명의 확진자로 추가돼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7799명으로 집계됐다.

구미에서는 외국인 농업 근로자 12명과 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자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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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 구미시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구미시에서 14명, 경주시 4명, 영주시와 경산시 2명씩, 포항시와 문경시, 청송시, 고령군, 칠곡군 1명씩 등 27명의 확진자로 추가돼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7799명으로 집계됐다.

구미에서는 외국인 농업 근로자 12명과 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자 1명이 확진됐다.

외국인 농업 근로자는 지난 17일 1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180여명을 검사한 결과 18일 19명, 19일 15명, 20일 12명 등 모두 47명으로 늘었다.

구미시는 근로자들이 인근 시·군 농장을 오가며 일하는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추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유증상자 1명, 영주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자 1명, 경산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포항에서는 충북 진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문경에서는 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청송에서는 경기 안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고령에서는 대구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칠곡에서는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2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30.1명꼴로 감염됐으며, 현재 3179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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