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 "시합후 부친상..국가대표 금메달 전하지 못해"..충격의 '도핑테스트' 실태 [종합]

김수형 2021. 9. 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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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브로2'에서 김원진이 아버지에게 보여주지 못한 눈물의 금메달 얘기를 전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특히 선수들의 무작위 도핑테스트 실태가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김원진은 동메달 결정전 졌는데도 테스트했다는 말에 모두 "1위에서 7위까지 무작위로 도핑테스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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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노는 브로2’에서 김원진이 아버지에게 보여주지 못한 눈물의 금메달 얘기를 전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특히 선수들의 무작위 도핑테스트 실태가 놀라움을 안겼다. 

20일 E채널 예능 ‘노는 브로 시즌2’에서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 김민종, 김원진이 출연한 가운데 유도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기로 했다. 분위기를 고조시킨 사이, 박용택과 조준호가 앙숙매치를 벌였다.  공식 라이벌인 두 사람. 특히 조준호는 박용택에게 유도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특히 조준호는 박용택의 도발에 발끈, 그럼에도 박용택은 “ 그냥 해도 되는 거냐,후배들에게 물어보겠다”며 도발했다. 이에 조준호는 “아까 왜 이긴 줄 아냐, 밀어냈기 때문”이라고 했고 박용택은 “내가 이기면 재미가 없어진다”고 분위기를 유도했다. 이에 조준호는 “무슨 말이냐 , 낙법할 줄 몰라 봐드렸다”며 자존심이 상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는 계속 됐다. 박용택은 “준호 힘이 너무 없다”며 또 다시 조준호를 발끈하게 했다.은퇴한지 9년차인 조준호는 “오른팔 봉인 해제하겠다”고 경고, 박용택은 “시원하게 한 번 넘겨달라”며 기싸움에서 지지 않았다.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결국 선수 보호차원에서 급히 종료했다. 주심도 “경기 여기까지 해야겠다”고 말할 정도. 결과는 조준호가 절반 승리했다.

조준호는 “그래도 이 정도로 잘할 줄 몰랐다 리스펙”이라며 박용택의 실력을 인정, 훈훈하게 대결을 마무리했다.  열정과 승부욕으로 활활 불 태운 두 사람이었다. 조준호는 “이제 유도가 얼마나 힘든 운동인 지 확인했다”며 멤버들과 함께 고기파티를 열었다.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오고가던 중, 경기 끝나고 도핑 테스트를 했던 일화를 전했다. 메달 따고 도핑테스트를 했다고. 모두 “메달 따면 무조건이다”며 공감했다.  심지어 김원진은 동메달 결정전 졌는데도 테스트했다는 말에 모두 “1위에서 7위까지 무작위로 도핑테스트한다”고 말했다.  

구본길은 “바지를 모두 내린다”면서 자신이 경험한 도핑테스트에 대해  “숙소와 주소지를 무조건 입력해야해, 어느날 갑자기 그냥 찾아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 번 이상 거부시 2년 자격박탈,  어디까지 찾아오냐면 심지어 국방부 뚫고 훈련소를 들어오기도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은 궁금했던 질문타임을 가졌다. 김민종에 대해선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고깃집에서 고기 메고 운동했다는데 사실이냐’고 질문,김민종은 “거짓말”이라며 화제의 사진에 대해선 “고기 멘거 그날 처음,  다 아니라고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진은 시합 끝나고 아버지 부친상 소식을 들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원진은 “엄청 건강하셨던 분,출발할 때도 영상통화하고 함께 웃고 사진도 찍었는데 그 소식을 들어서 (충격이었다)”며 발인 직전에야 가족들로부터 소식을 전했다고 했다. 

김원진은 “장남으로 할일을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힘든 일을 가족들과 나누지 못했다는 미안함도 들었다”면서 “그날 따라 시합도 잘돼서 금메달 소식을 빨리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알려드리지 못 했다, 대표팀 복귀도 가장 기뻐하셨던 아버지,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수로 마무리하겠다”꼬 전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노는브로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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