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도 관심..홀인원 축하비·사고보장도 가능한 골프보험

전선형 2021. 9.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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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시즌인 가을이 되면서 골프보험 가입도 늘고 있다.

홀인원 축하금 지금은 물론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보장해주는 골프보험에 초보 골퍼인 '골린이(골프+어린이)'들 관심도 커지고 있다.

동반 플레이어는 별도의 피보험자 등록없이 보험 이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홀인원을 했을 경우, 본인 인증과 골프장의 해당 라운딩 명단 확인을 통해 홀인원 비용 1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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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4700건 새로 가입해
보험료는 전년비 33.1% 증가
골프인구 늘며 관련 신상품 출시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골프시즌인 가을이 되면서 골프보험 가입도 늘고 있다. 홀인원 축하금 지금은 물론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보장해주는 골프보험에 초보 골퍼인 ‘골린이(골프+어린이)’들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골프보험(단독상품) 신규 가입건수는 4749건으로 전년상반기 보다 9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보험료는 올해 상반기 2억3399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1% 늘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골프보험은 골프장에서 생기는 상해, 배상책임 손해와 홀인원 비용 등을 보장하는 단기 보험이다. 보장은 여러 가지지만 가입자들은 홀인원 기대하며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홀인원이란 파3홀에서 첫 타에 공이 홀에 들어가는 경우(기준타수 3파를 1타만에 넣은 경우)를 말한다. 홀인원이 쉽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성공할 경우 골프장에 따라 기념식수와 기념품을 구매해 제공하고, 함께 라운딩했던 인원과 기념파티를 여는 관행이 있다. 골프보험은 홀인원 특약을 통해 이 비용을 보험에서 지급해주는 것이다.

현재 골프보험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에서 판매 중이다. 최근엔 캐롯손해보험도 합류했다.

삼성화재 골프보험은 라운딩날 하루를 위한 1일보험도 가입이 가능하며, 1~3년 보험기간으로도 가입이 된다. 홀인원으로 인한 기념품 구입비, 기념식수, 동반 캐디 축하금 등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골프 중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사망 및 후유장애를 보장하며,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끼친 손해도 200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다. 보험기간 중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교통사고로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각각 1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현대해상 골프보험은 1개월 가입이 가능한 단기 보험으로, 스마트·스탠다드·프리미엄 등 각각의 플랜에 따라 고객이 보험을 설계토록 했다. 기본적으로 골프경기, 연습 중 발생하는 위험 보장하고, 골프장에서 실수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도 보장된다. 홀인원시 기념품, 기념식수, 축하금 등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된다.

KB손해보험에서 판매 중인 KB골프보험은 가장 저렴한 7770원의 보험료로 △상해사망 1억원 △후유장해 1억5000만원 △배상책임 2000만원 △홀인원비용 100만원 등 총 4개의 보장을 담보한다.

캐롯손해보험이 출시한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은 이용금액이 1인기준 2500원이며, 가입자 본인 1인 또는 동반 3인을 포함한 4인 기준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동반 플레이어는 별도의 피보험자 등록없이 보험 이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홀인원을 했을 경우, 본인 인증과 골프장의 해당 라운딩 명단 확인을 통해 홀인원 비용 1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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