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250개교, 월경용품 지원받는다..교육청 시범사업

이도연 2021. 9. 21.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청소년에게 월경 용품을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250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250개교를 선정해 월경 용품과 교육자료 구매를 위한 예산 각 100만 원씩, 총 2억 5천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월경용품·교육자료 구매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 책임있는 시행 촉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청소년에게 월경 용품을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250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250개교를 선정해 월경 용품과 교육자료 구매를 위한 예산 각 100만 원씩, 총 2억 5천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예산으로는 생리대나 월경 키트(파우치, 생리대, 생리팬티 등으로 구성) 등 월경 용품이나 월경에 대한 수업 중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만 구매할 수 있다.

신청·지원 대상에서 남자중학교와 남자 고등학교는 제외됐으며 250개교는 여학생 수와 학급 수를 고려해 선정됐다.

그간 생리대 유해성 논란과 이른바 '깔창 생리대'로 촉발된 저소득층 청소년의 생리대 선별 지원 문제 등으로 '모든 청소년에게 월경 용품을 지급하라'는 보편 지원 목소리가 커졌다.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등의 지자체는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를 제정했으며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현재 만 11∼18세를 대상으로 하는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만 9세부터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다만 여러 지자체에서 예산 부족과 근거 법률 미비 등을 이유로 아직 보편 지급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그 사이 교육청이 청소년의 성 건강과 월경용품 사용 교육 등을 위해 시범사업에 나선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월경용품·교육자료 구매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ylee@yna.co.kr

☞ 약혼남과 자동차여행 떠났다 실종된 여성, 시신으로 발견
☞ "춤추는데 허락은 필요없죠" 유엔총회장 누빈 BTS
☞ 여친과 성행위한 중학생 성폭력범 될 뻔…법원 "징계 취소"
☞ 가장 많이 압수된 짝퉁 상표는 ○○…올해 1∼7월 51억원
☞ 미 '베이비샤워'에서 선물 놓고 다투다 총격…3명 부상
☞ '국민' 아닌 외국인도 코로나 국민지원금 받는다?
☞ 장제원 아들,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
☞ 람보르기니가 업무용?…법인세 탈루 통로 된 슈퍼카
☞ 가정집 냉동고서 '무게 160kg' 호랑이 사체 나와
☞ 광주 아파트서 몸 묶인 여성 시신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