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인구 7만 지키자"..범시민운동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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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가 인구 7만명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시민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범시민운동추진본부가 출범했다.
21일 문경살리기 범시민운동추진본부에 따르면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주도로 이통장협의회를 비롯한 1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최근 추진본부를 구성했다.
추진본부는 소셜미디어(SNS) 밴드 '문경을 살립시다'를 통해 인구 7만 지키기 운동에 대한 시민 관심과 협조를 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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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문경시가 인구 7만명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시민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범시민운동추진본부가 출범했다.
21일 문경살리기 범시민운동추진본부에 따르면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주도로 이통장협의회를 비롯한 1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최근 추진본부를 구성했다. 고윤환 시장과 지홍기 지역발전협의회 의장이 공동 본부장을 맡았다.
추진본부는 소셜미디어(SNS) 밴드 '문경을 살립시다'를 통해 인구 7만 지키기 운동에 대한 시민 관심과 협조를 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원룸 거주자, 인력시장 노동자 등 문경에 살면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미전입자를 상대로 주소 이전을 독려하는 '문경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문경시는 2017년부터 추진한 전국 최고 수준 출산장려금, 다자녀 장학금 등 관련 시책이 한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 범시민운동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범시민운동추진본부 관계자는 "인구 회복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 인구는 현재 7만1천2명으로 지난해 말 7만1천406명보다 404명 줄어 연내 7만명 이하로 감소할 우려가 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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