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필수
[앵커]
연휴에 맛있게 음식을 먹고 선물을 주고받은 자리에는 반드시 쓰레기가 남는데요.
가뜩이나 쓰레기양이 늘어나는데, 재활용이 안 되는 쓰레기까지 넘쳐나 재활용 폐기물 선별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집니다.
장효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이곳은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하는 자원순환센터입니다.
이곳에선 하루 50t 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물밀듯이 밀려오는 명절 쓰레기 탓에 센터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석선 / A자원순환센터 대표> "(명절에는 쓰레기가) 전체적으로 10% 정도 늘어나고…택배나 명절 선물 포장 때문에…"
숨가쁘게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그 위에 놓인 재활용품을 골라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도저히 재활용이 안 될 것 같은 쓰레기들까지 눈에 띕니다.
제가 10분간 분류 작업을 하면서 자원순환센터에 들어온 쓰레기들 중 재활용이 안 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재활용이 안 되는 것만 모아봤더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10분 만에 박스가 가득 찼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음식물이 그대로 묻어 있는 플라스틱 용기나 음식물이 가득 들어있는 종이 박스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선 85% 넘는 쓰레기가 재활용 수거함에 들어가지만, 막상 선별장에서 재활용이 안 되는 것들을 골라내고 나면 남는 건 이중 절반뿐이라는 게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분류 작업자>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해야 하는데 음식물 때문에 작업이 안 된다니까. 가정에서 깨끗이 선별해 줬으면…"
분리배출 방법이 헷갈린다면 환경부 등이 운영하는 '내 손안의 분리배출' 어플에서 쓰레기 종류별로 자세한 분리배출법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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