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대 이자..추석 상여금 고금리 적금에 넣어볼까

국종환 기자 2021. 9. 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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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여금 쌈짓돈을 손실 없이 굴리고 싶다면 2금융권의 고금리 예·적금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은 연말 예·적금 만기를 앞두고 고객 확보를 위해 금리가 높은 특판 상품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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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연말 예대율 관리 위해 고금리 특판 잇따라 출시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본 수신금리도 0.2~0.3%p 인상돼
© News1 DB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추석 상여금 쌈짓돈을 손실 없이 굴리고 싶다면 2금융권의 고금리 예·적금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은 연말 예·적금 만기를 앞두고 고객 확보를 위해 금리가 높은 특판 상품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는 금리인상까지 맞물려 유동자금 흡수에 경쟁이 붙으면서 파격적인 조건의 특판 상품이 눈길을 끈다.

21일 2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은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1+1=11% 정기적금'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뱅뱅뱅 전용상품으로 금리가 연 11%에 이른다. 뱅뱅뱅 첫 거래 고객이면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기는 6개월로 월납입금액은 최대 20만원까지다. 오는 30일까지 하루에 선착순으로 1111명씩만 가입을 받는다.

우리종합금융도 최대 연 10% 금리를 주는 '하이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 연 2.0%에 신규고객이기만 해도 4%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마케팅 수신 동의 시 1%p, 'CMA 노트(Note)' 평잔에 따라 최고 3%p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된다.

신협중앙회는 카드사와 연계한 연 최고 7%대 고금리 상품 '플러스정기적금'(현대카드 연계형)을 선보였다. 신협 제휴 현대카드 발급 시 2.0% 기본금리를 주고, 카드 이용조건, 자동이체 등을 충족하면 총 5.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1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 수신금리도 연일 오르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이달 초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2%에서 연 2.5%로 0.3%p 올렸다. 간판 상품 ‘사이다뱅크 정기예금’과 ‘사이다뱅크 자유적금’ 금리는 연 2.3%에서 연 2.6%로 인상했다.

저축은행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도 'OK정기예금' 금리를 연 2.0%에서 연 2.2%로 0.2%p 높였다. OK저축은행은 수신 금리 인상과 동시에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도 시작했다. 'OK읏샷정기예금'이라는 이름을 내건 이 상품의 만기는 6개월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우 영업 특성상 연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예·적금에 대한 예수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맘때 특판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는 금리인상까지 겹치면서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으로 빠져나가는 돈을 잡아두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기도 해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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