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다음달도 사전예약 가능할까

정기종 기자 2021. 9.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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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급증한 확진자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완료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추석 전 1차 목표였던 '1차 접종률 70%' 달성에 이어 10월말 접종완료율 80% 달성을 위해선 아직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인원들의 예약이 중요한 만큼 '미접종자 사전예약'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태다.

미접종자들의 사전예약 참여는 10월말 80% 접종완료율 달성에 필수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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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존 예약자 접종 우선..현재까진 계획없어"-이달 30일까지 예약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하나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 급증한 확진자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완료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추석 전 1차 목표였던 '1차 접종률 70%' 달성에 이어 10월말 접종완료율 80% 달성을 위해선 아직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인원들의 예약이 중요한 만큼 '미접종자 사전예약'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태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달 30일까지 코로나 백신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인원들에 대한 미접종자 사전예약을 이어간다. 정부가 추산한 대상 인원은 약 500만명이다.

미접종자 사전예약은 18일 오후 8시부터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18~49세 연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종료되는 시기에 맞춰 불신에 기인한 접종 기피 또는 예약시기를 놓친 인원의 새로운 접종 예약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1차 접종 시에도 초기 접종 의사가 없었지만 잔여백신을 통해 꾸준히 접종률을 끌어올린 만큼, 전면적 기회 부여를 통해 참여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해당 인원들이 예약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추가 예약이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기존 예약자들의 접종을 우선 순위를 부여해 현재까지는 재예약 계획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탓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현재 계획으로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종료하고 10월에 다시 예약을 열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10월1일부터는 9월까지 예약하신 분들이 접종을 시작한 후에 전체적인 접종 상황과 필요성을 검토해서 필요하다면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달 미접종자 사전예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센티브, 감염 예방 효과 등 홍보를 통한 동기부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접종이 실제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점을 체감하도록 접종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예약을 했더라도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하면 더 빨리 접종받을 수 있다.

미접종자들의 사전예약 참여는 10월말 80% 접종완료율 달성에 필수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기준 청장년층(18~49세)의 사전 예약률이 72.3%(1350만명 중 975만명) 수준인 만큼, 500만명에 달하는 미접종자의 유입 여부가 접종완료율을 끌어올리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일 0시 기준 국내 접종완료율은 43.2%다.

한편, 추석 연휴가 본격화 된 지난 주말엔 이틀 간 총 35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대 주말 기준 사상 최대치다. 개학과 등교 확대, 연휴 준비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직 연휴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정부는 연휴 기간 접촉 및 이동량 증가가 불가피 한 만큼, '폭발'이 아닌 '점진'적 증가세에 무게를 두고 의료 부담 최소화에 무게를 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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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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