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KB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최대 50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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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다음달 영구채 최대 5000억원어치 발행에 도전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이달 29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번 KB금융지주의 영구채 발행은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본 인정 비율을 늘려 사업투자 여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지주도 다음달 14일께 영구채 최대 2000억원어치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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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KB금융지주가 다음달 영구채 최대 5000억원어치 발행에 도전한다. 이번 발행에 성공하면 올해 들어서만 찍은 영구채 규모는 1조원이 넘어갈 전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이달 29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이 흥행 시 최대 5000억원까지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발행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KB금융지주는 올해 들어 영구채 발행을 대거 늘리고 있다.
지난 2월 6000억원어치를 발행한 데 이어 5월에도 2760억원어치를 찍었다.
이번 KB금융지주의 영구채 발행은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본 인정 비율을 늘려 사업투자 여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로 올린 데 이어 오는 11월 0.75%에서 1.0%로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추가 금리 인상 기조는 계속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 성격을 동시에 갖지만 재무지표 산정 때 자본으로 계산된다. 이에 금융지주들은 영구채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과 더불어 자기자본비율(BIS), 자회사 출자여력을 나타내는 이중레버리지비율 상승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KB금융지주는 인수합병(M&A)에 자금이 소요된 데다 은행을 비롯한 자회사들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확대하며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다.
KB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은 AA- 수준으로 우량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서 넉넉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구채는 콜옵션 시점을 5년, 10년으로 설정해 두 종목으로 발행된다. 공모희망금리밴드는 5년물은 3.0%~3.6%, 10년물은 3.2%~3.8% 수준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중레버리지비율 등을 관리하려는 여타 금융지주사들도 영구채 발행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도 지난 9월 9일 4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우리금융지주도 다음달 14일께 영구채 최대 2000억원어치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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