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발 확장 논란' 카카오, 국민기업으로 재도약할까

강소현 기자 입력 2021. 9. 2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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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55)의 행보가 주목된다.

카카오는 최근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는 김 의장과 개인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카카오 압박에 나섰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이자 카카오 지분 10.5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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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정부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제공=카카오
정부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55)의 행보가 주목된다.

카카오는 최근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월30일 기준 카카오의 계열사는 117곳(해외포함 158곳)이다. 여기에 카카오모빌리티의 과도한 유료화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카카오의 독과점 문제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은 더욱 확산됐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는 김 의장과 개인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카카오 압박에 나섰다.

이 가운데 카카오는 지난 14일 상생방안을 내놨다. 혁신 사업 중심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재편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긴급 수습책인 셈이다. 이날 카카오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각 계열사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생방안을 살펴보면 먼저 골목상권 침해 우려가 있었던 사업에서 철수한다. 기업 고객 대상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대신 카카오는 IT혁신과 이용자들의 후생을 더할 수 있는 영역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케이큐브홀딩스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한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이자 카카오 지분 10.5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런 이유로 사실상 카카오의 지주회사로 평가받는 이 회사는 임직원 7명 가운데 대부분이 카카오 총수 일가다. 김 의장의 두 자녀 역시 이 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경영권 승계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상생 기금 3000억 원을 마련해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김 의장은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본질에 맞게 카카오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반드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카카오가 이번 상생안으로 여론을 극복하고 다시 국민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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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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