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 사태·부채한도 우려에 S&P -1.7%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부도 가능성과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우려에 뉴욕증시가 1% 넘게 하락했다.
2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4.41포인트(1.79%) 내린 3만3,970.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8달러(2.3%) 하락한 배럴당 7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 -1.70%·나스닥 -2.19%
연준 테이퍼링 신호 등도 투자심리 짓눌러
옐런 "협상 불발 시 역사적인 금융위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부도 가능성과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우려에 뉴욕증시가 1% 넘게 하락했다.
2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4.41포인트(1.79%) 내린 3만3,97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5.26포인트(1.70%) 떨어진 4,357.73, 나스닥은 330.06포인트(2.19%) 급락한 1만4,713.90에 마감했다. S&P500 하락폭은 지난 5월 이후 가장 컸다.
이날 시장은 헝다 그룹 파산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약세로 출발했다. 추가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보다 강한 신호를 보낼 수 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델타변이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겹쳤다.
또 연방정부의 부채상한선을 높여야 하는 시한이 다가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협상이 불발돼 디폴트가 발생할 경우 전례없는 금융위기가 몰아닥칠 수 있다고 이날 경고했다. 여기에 9월은 역사적으로 미 증시가 약했던 시기다. 이 같은 여러 우려가 겹치면서 이날 주요 지수가 모두 2%대 하락세를 보였다가 막판에 일부 손실을 회복했다.
국제유가는 위험회피 심리와 달러 강세 속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8달러(2.3%) 하락한 배럴당 7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월엔 카드 긁지 마세요...정부 지원금 또 옵니다 [뒷북경제]
- 일터 떠나는 간호사…결국 해외로도 눈 돌렸다
- [영상] "가로본능 차 어떻게 피하나"..전복된 테슬라
- 딸이 끓이면 게으르다?…가족 간 성차별 논란 일으킨 '이것'
- 졸겐스마 25억·킴리아 5억…돈없어 못맞는 ‘기적의 치료제’
- 커지는 中 부동산재벌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리먼사태 재연되나
- '용진이형까지 들어오면…' 한정판 운동화 수집가들이 한탄한 이유
- '어느 은행가나 연봉이내'… 신용대출 옥죄기에 '발동동'
- 집값 급등 '반의 반'도 반영 못했다…공인통계, 예고된 오류[집슐랭]
- 뉴요커 탄성 자아낸 '블랙핑크' 제니 화보…美 대형광고판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