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왓포드 사르, 유망주에서 이제는 어엿한 팀의 기둥

이형주 기자 2021. 9. 2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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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왓포드 F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노퍽주의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에 따르면 사르는 그가 왓포드에서 데뷔한 2019년 8월 이래 리그에서만 20골을 폭발시켰는데 이는 클럽의 그 어떤 다른 선수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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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FC 윙포워드 이스마일라 사르.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55번째 이야기: 왓포드 사르, 유망주에서 이제는 어엿한 팀의 기둥

이스마일라 사르(23)가 바람직한 코스를 밟는 중이다. 

왓포드 F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노퍽주의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왓포드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고 노리치는 리그 5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의 외나무 다리 경기였다. 올 시즌 승격팀인 양 팀이 올 시즌 고전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왓포드는 1승 이후 3연패 중이었고, 노리치는 4연패 중이었다. 

서로 반드시 잡아야 될 경기인 이날 경기서 왓포드가 웃었고, 이는 사르의 활약에 힘입은 바 컸다. 사르는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7분 킹의 크로스를 차 넣으며 리드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라 후반 34분에는 상대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또 다시 득점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사르는 그가 왓포드에서 데뷔한 2019년 8월 이래 리그에서만 20골을 폭발시켰는데 이는 클럽의 그 어떤 다른 선수보다 높은 수치다. 

사르는 1998년생의 세네갈 국적 윙포워드로 손꼽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지난 2019년 왓포드 합류 이래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지만, 현재까지는 단순히 유망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경험이 붙고 몸이 성장하며 이제는 어엿한 왓포드의 주축이 되는 모습이다. 비단 이번 경기 뿐 아니라 왓포드를 이끌고 있는 사르다. 

왓포드에 갓 합류하던 당시 대표팀 선배인 사디오 마네 등이 정착을 돕는 등 형들의 도움을 받았던 그다. 이제는 앳된 티를 벗고 어엿한 EPL 한 팀의 에이스가 됐다. 사르가 바람직한 코스를 밟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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