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평가 이재명 제치고 김영록 전남지사 1위..강점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보다 높은 1위를 기록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조사해 발표한 8월 지지도 조사결과 김영록 지사의 긍정평가는 61.6%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지난달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보다 높은 1위를 기록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조사해 발표한 8월 지지도 조사결과 김영록 지사의 긍정평가는 61.6%다.
이는 지난 7월보다 3.1%p 오른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55.5%를 기록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지사다.
그동안 전국 광역단체장의 지지도 조사결과를 보면 이재명 지사와 김영록 지사는 1위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 지사가 13개월 동안 1위를 달리다가 이 지사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최근 9개월간 1위를 달리던 이 지사를 꺾고 김 지사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 지사가 지역에서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 정가나 공직사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행보와 지역민들과 격없는 소통 등이 지역에서 높은 민심을 얻고 있는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언가 큰 사업을 추진한 것도 아니고, 일도 많이 하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정부에서 대형 사업 등을 지원해주는 등 운이 좋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공직사회에서는 김 지사를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 관료 출신으로 지역 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는데다가, 행정자치부 전남도 행정부지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행정력으로 도정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장을 방문, 행동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나서고 있는 점도 강점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또 재선 국회의원이었던 만큼 정치권에 많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는 점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큰 잡음을 만들지 않고, 최대한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주민들에게 인정 받는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큰 잡음 없이 현안을 해결하면서 도정을 이끄는 것이 도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각에서는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에서 챙김을 받는 등 운이 좋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로는 현장을 분주히 돌아다니면서 듣게 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을 적용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사람들에게 돈 뿌리고 다녔다"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저는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의 '뜻밖의 한마디'
-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PD에 "결혼 후 살 많이 쪄…보기 힘들었다"
-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정말 고마웠습니다" [N리뷰]
- 이효리, 엄마가 찍어준 사진 공개…애정 렌즈 덕에 미모 ↑ [N샷]
- 송지은 "♥박위 애정표현,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이젠 적응" 고백 [RE:TV]
- 이지아, 깜짝 팬츠리스룩…비현실적 젓가락 각선미 [N샷]
- [단독] '의리' 김대호, '나혼산'서 만난 예비부부 결혼식 사회 약속 지켰다
- 장가현 "조성민과 이혼, 빚 모두 내가 떠안아…최근 팬에게 세탁기 사기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