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헝다 파산설 직격탄..WTI 2.3% 내렸다

김정남 2021. 9. 2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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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3% 내린 배럴당 7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헝다 파산설에 따른) 중국의 부동산 문제 등 위험이 넘치고 있다"며 "원유시장은 금융시장 전체의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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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 위기설에 금융시장 전반 위험 회피 심리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3% 내린 배럴당 7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당초 예상치 못했던 중국발(發) 헝다(恒大·Evergrande) 리스크에 금융시장 전반이 위험자산 회피 쪽으로 기울면서다. 현재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3% 안팎 폭락하고 있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헝다 파산설에 따른) 중국의 부동산 문제 등 위험이 넘치고 있다”며 “원유시장은 금융시장 전체의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다”고 했다.

반대로 주요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는 큰 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3.5 가까이 폭등했다. 이에 유가는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았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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