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자력청장, IAEA 총회서 미국에 제재 해제 재차 요구

김아영 기자 2021. 9. 21. 0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원자력청(AEOI) 청장이 미국에 제재 해제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20일 열린 제65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인 것이었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에 가해진 "부당한 압력과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결과 지향적인 협상을 하기를 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원자력청(AEOI) 청장이 미국에 제재 해제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20일 열린 제65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인 것이었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에 가해진 "부당한 압력과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결과 지향적인 협상을 하기를 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잘못된 정책들을 바로 잡고,모든 제재를 실용적이며 효과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제거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2018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탈퇴하고 제재를 재개하자 이듬해 5월부터 단계적으로 핵합의 조항의 이행 범위를 축소했습니다.

이에 참가국들은 핵합의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초부터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이란은 핵합의에 복귀 의사를 밝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제재를 먼저 해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협상에 간접적으로 참가했던 미국은 이란이 먼저 핵합의를 다시 준수해야 제재를 해제하겠다며 대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상은 6월 20일 잠정 중단됐으며, 재개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