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인조잔디 경험한 김문환 "적응 어렵지만 이겨내야"

한만성 입력 2021. 9. 21. 0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FC로 이적하며 첫 번째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선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26)이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악명높은(?) 몇몇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뛰어본 소감을 밝혔다.

김문환 또한 20일 열린 포틀랜드 팀버스 원정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MLS 진출 후 적응 중인 인조잔디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정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뛰어본 김문환 "딱딱하고 러프한 그라운드에 적응하기 쉽지는 않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LAFC로 이적하며 첫 번째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선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26)이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악명높은(?) 몇몇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뛰어본 소감을 밝혔다. 그 또한 인조잔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문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신이 프로 무대에서 데뷔해 4년간 활약한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LAFC로 이적했다. MLS는 김문환이 도전하는 첫 번째 해외 무대다. MLS는 장거리 원정, 그리고 무려 1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리그 진행 방식 등 김문환이 K리그에서 경험하지 못한 많은 차이점이 있는 곳이다. 게다가 김문환은 이달 초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시작한 한국 대표팀과 소속팀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

이 중 김문환에게 가장 낯선 환경은 인조잔디다. 인조잔디는 천연잔디보다 잔디 한올 한올이 딱딱하다. 이 때문에 천연잔디에 익숙한 대다수 선수가 인조잔디에서 강도 높게 뛰기 시작하면 근육에 무리가 가며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인조잔디는 천연잔디와 비교해 잔디의 결이 자연스럽지 못해 경기 중 바운드되는 공의 방향을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 과거 MLS에서 활약한 세계적 스타 프레디 융베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인조잔디 경기장에서는 출전을 거부한 사례도 있다. 홈구장 BC 플레이스가 인조잔디인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활약한 황인범(25) 역시 과거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인조잔디에서 뛰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 핑계를 대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러나 인조잔디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턴동작 등을 보여주기가 더 어려운 건 사실"이라고 말했었다.

김문환 또한 20일 열린 포틀랜드 팀버스 원정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MLS 진출 후 적응 중인 인조잔디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인조잔디에 어떻게 적응 중이냐는 질문에 "홈구장에서는 천연잔디에서 뛰다 가끔 인조잔디에서 뛰게 되면 솔직히 조금은 어려운 거 같다"고 말했다. 김문환은 "인조잔디는 천연잔디보다 확실히 더 딱딱하고 러프한 편이라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래도 선수라면 이런 건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문환은 "경기장을 바꿀 수는 없다"며, "어떻게든 잘 적응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환은 이미 두 차례 경험한 포틀랜드 원정 외에도 올 시즌 자신이 출전한 5월 시애틀 사운더스, 8월 밴쿠버 원정에서 인조잔디 위에서 뛰었다. 올 시즌 MLS는 김문환이 뛰어본 포틀랜드, 시애틀, 밴쿠버를 비롯해 토론토 FC, FC 신시내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인조잔디가 깔린 홈구장을 사용 중이다.

LAFC는 이날 포틀랜드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MLS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권(1~7위)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아직 정규시즌 아홉 경기를 남겨둔 LAFC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기회가 충분하다. 김문환 또한 포틀랜드전에 앞서 "정말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일정이 빠듯하지만 정신적으로, 그리고 몸관리도 신경 써서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뛰겠다"고 말했다.

사진=LAFC

ⓒ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