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유엔 사무부총장 손길에 깜짝..긴장 속 의연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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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문재인 대통령 문화특사로 유엔(UN)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선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이 20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에서 유엔 연설을 앞둔 BTS 멤버 가운데 지민이 아미나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의 손길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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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문재인 대통령 문화특사로 유엔(UN)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선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이 20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에서 유엔 연설을 앞둔 BTS 멤버 가운데 지민이 아미나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의 손길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UN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BTS이 초대돼 연설에 나섰다.
이 가운데 리더 RM은 “지금의 10대, 20대에 대해 길을 잃게 됐단 의미에서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들었다”면서도 “그러나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은 “그런 의미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관련 발언도 나왔다. 제이홉은 “저희 7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고 했고, RM은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한 티켓”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UN 총회 연설을 마친 BTS는 미국 A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UN 총회 주요 의제인 팬데믹 극복, 미래세대와의 소통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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