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추석 여론조사..ARS 윤석열 1위, 면접 이재명 1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같은 날 발표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한 반면, KBS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8.8%, 이 지사는 23.6%를 각각 받았습니다.
해당 기관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선 것은 4주 만입니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15.4%),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3.7%), 유승민 전 의원(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4%), 정의당 심상정 의원(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습니다.
범진보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8.6%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이 전 대표가 22.6%로 추격세를 이어갔고, 그 외 추 전 장관(5.8%), 민주당 박용진 의원(5.2%), 심 의원(3.5%) 순이었습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KSOI 제공]
반면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7.8%로 윤 전 총장(18.8%)을 9%포인트 격차로 앞섰습니다.
이어 홍준표 의원(14.8%), 이낙연 전 대표(12.0%), 유승민 전 의원(2.7%), 안철수 대표(2.2%), 추미애 전 장관(2.1%) 순이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의 경우 이재명 지사 37.0%, 이낙연 전 대표 24.2%로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의원 30.2%, 윤석열 전 총장 21.8%로,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상반된 결과가 나온 이유 중 하나로 조사 방식의 차이가 꼽히고, KSOI 조사는 무선 ARS로, KBS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ARS 방식 조사는 윤 전 총장이, 전화면접 방식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우세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보수 지지층임을 밝히기 꺼려하는 이른바 '샤이 보수'가 면접관이 직접 지지 후보를 묻는 전화면접에서 보다 응답에 소극적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번달 종부세 부부공동→단독 변경…“공제 60%부터 단독이 유리”
- “삼성전자, 파운드리 빼고도 3분기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예상”
- 빠르게 불어나는 20대 대출잔액…“전·월세 사용 59%증가”
- 지난달 외식물가 줄줄이 올라…햄버거 9%·김밥 5%
- 제주 거리두기 4단계→3단계로 완화…23일부터
- ‘추석 특별 대출’ 사기 문자 주의…1년 전보다 5.5배 증가
- 이재명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제도화”
- 홍남기 “수출입 물류 애로 해소 위해 임시선박 12척 투입”
- “국민의힘 지지율 40% ‘국정농단 이후 최고치’…민주당 32.5%”
- e-쿠폰 시장 성장세...올해 온라인 거래액 5조원 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