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 핑계로 외도+일탈 반복한 남편, 재발했다며 이혼 거부(애로부부)[종합]

박정민 2021. 9. 20.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암 수술을 핑계로 외도, 일탈을 반복한 남편의 기행이 분노를 유발했다.

9월 20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가정과 일밖에 몰랐던 남편이 180도 변하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일상으로 돌아온 남편은 태권도장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고, 주인공은 그런 남편의 뜻을 존중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 듯했던 남편의 일탈이 시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대장암 수술을 핑계로 외도, 일탈을 반복한 남편의 기행이 분노를 유발했다.

9월 20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가정과 일밖에 몰랐던 남편이 180도 변하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주인공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남편의 투병생활을 성심성의껏 돌봤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일상으로 돌아온 남편은 태권도장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고, 주인공은 그런 남편의 뜻을 존중했다.

그런데 주인공이 우연히 방문한 태권도장에서 목격한 건 학부모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남편이었다. 남편은 "나도 잠깐 제정신이 아니었다. 내가 진짜 실수했다"며 "당신도 내 입장에 서봐. 하루에도 수백 번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심 때문에 나도 모르는 자아가 튀어나온다"고 변명했다. 이를 본 홍진경은 "저게 무슨 말이야 방귀야"라며 분노했다.

남편은 "항상 이거 안 돼, 저거 안 돼. 애 취급하듯 과잉보호하고 거기까진 참을 수 있었다"며 "잠자리에서도 암 환자 취급할 때 얼마나 자괴감 들었는 줄 알아? 그냥 사라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국가대표 준비할 만큼 운동 잘했고 그게 내 자부심이었다. 난 암에 걸렸고 아내는 내 입에 쓴물을 먹였고, 그래서 기 살 남자가 어딨냐"라고 뻔뻔하게 말했고 홍진경은 "기 살려고 바람피웠냐고"라며 어이없어했다.

결국 주인공은 남편의 믿어달라는 말을 한번 더 믿기로 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 듯했던 남편의 일탈이 시작됐다. 술을 마신 후 게임을 하고 있었다. 남편은 "나 평생 식단 관리하고 운동했어. 그런데 이러나저러나 재수 없는 놈은 암에 걸리고 당신은 관리하고 싶겠냐"라고 말했다. 고삐 풀린 남편의 폭주는 끝이 아니었다. 또다시 외도를 한 것. 심지어 상대는 저번에 외도를 했다 걸렸던 학부모였다.

상간녀는 되레 주인공에게 충고를 했다. 주인공은 상간녀에게 남편이 수술한 사실을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겐 이혼하자고 말했다. 그때 남편은 암이 재발했다면서 죽을 때까지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며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애원했다. 주인공은 남편의 암이 재발한 지금 이혼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망설여진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