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 방탄소년단, 뉴욕 UN총회 인증샷 "연설 참여 영광"

황혜진 2021. 9. 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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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유엔(UN) 총회를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9월 20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는 "오늘 연설은 여러분의 참여로 가능했습니다. 미래 세대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영광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저희도 항상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여러분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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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유엔(UN) 총회를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9월 20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는 "오늘 연설은 여러분의 참여로 가능했습니다. 미래 세대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영광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저희도 항상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여러분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이미지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3일부터 공식 SNS를 통해 전달받은 전 세계인들의 메시지와 사진을 한 데 모은 것. 방탄소년단은 "Dear young people, 여러분에게 지난 2년은 어땠고, 현재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나요? 여러분의 세상을 이루고 있는 소중한 것들 또는 현재의 나를 이미지, 이모지, 단어로 자유롭게 표현해 주세요! UN에서 여러분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며 'Youth Today'(청춘의 오늘), 'Your Stories'(당신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사연을 모집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유엔 총회장에서 촬영한 방탄소년단의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가 서로에게 'Welcome'이라고 말해주길"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사무총장 주재 하에 진행된 제76차 유엔 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참석했다. 지난 7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로 임명된 방탄소년단은 첫 공식 일정인 이번 세션에서 청년세대, 미래세대 대표 자격으로 연설을 펼쳤다.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하고 있는 탁월한 청년들 BTS, 이 시대에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 사절 BTS(비티에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개와 함께 연단에 오른 7인의 멤버들은 한국어로 연설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일상을 일궈왔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전 세계인들의 사연을 차례로 소개한 후 주저앉기보다 변화에 적응하되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 또한 UN 총회 참석을 위해 전원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히며 "중요한 건 변화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인가다. 새로운 일상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다시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분명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 선택이 곧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고 있다. 엔딩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3번째 유엔 연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73회 유엔총회에 글로벌 청년 대표 자격으로 참석, 스스로를 사랑하고 목소리를 내자고 외쳤다. 지난해 9월에는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특별 연사로서 함께하며 '절망에서 벗어나 서로 연대하며 새로운 세상을 다시 살아나가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해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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