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대체육으로 실적 개선세 지속-하나금투

김민기 입력 2021. 9. 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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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올해 3·4분기에도 상반기에 이어 신사업 순항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심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및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기존 사업부(급식·외식)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유의미한 수익성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노브랜드 버거 가맹이 확대되면서 내년 이익 체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등 신사업도 순항 중으로 구조적 체력 증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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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투자는 20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올해 3·4분기에도 상반기에 이어 신사업 순항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신세계푸드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29억원, 7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55.9% 증가한 수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4분기는 2·4분기 대비 영업일수가 적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성장은 제조 및 베이커리 부문이 견인하는 가운데 급식 및 외식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다. 급식 매출은 저수익처를 구조조정하는 반면 대형 고객사를 수주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 중이다. 외식 적자도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 연구원은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이 8월 기준 100개 근접한 것으로 파악되며 노브랜드 버거 가맹으로 제조 매출도 동반 성장 중"이라며 "스타벅스향 매출도 여전히 견조해 3·4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사업도 순항 중이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는 연말 1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 연구원은 "내년은 로열티 수취와 제조공장 가동률 상승(패티, 햄버거빵, 양상추 등 공급)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올해 10%에서 내년 26%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대체육 사업도 순항 중이다. 7월 스타벅스에 대체육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향후 햄 및 소세지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채널로의 판매 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심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및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기존 사업부(급식·외식)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유의미한 수익성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노브랜드 버거 가맹이 확대되면서 내년 이익 체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등 신사업도 순항 중으로 구조적 체력 증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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